만해명상센터
자아 완성을 위하여, 민족을 위하여, 인류를 위하여

만해 학술재 - 논문 세미나 안내

만해 추모의 달 6월을 맞아 만해 한용운 추모학술회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만해명상센터 댓글 0건 조회 310회 작성일 22-01-21 10:24

본문

만해 추모의 달 6월을 맞아 만해 한용운 추모학술회의 

◆ 일시: 2018. 6. 4(월) 2시-6시    

◆ 장소: 망우동 극락사 만해명상센터  만해 문화기념관 

            <<학술발표>>    사회: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제1 주제:  「만해 한용운의 자아(自我)개념과 선(禪)」

    발표: 정영식 (고려대장경연구소)/    논평: 신규탁 (연세대학교)

   제2 주제: 「만해학 연구의 성과와 과제= -불교사상과 개혁론을 중심으로-」

    발표: 오경후 (동국대학교)    /  논평: 조명제 (신라대학교) 

   제3 주제: 「만해 한용운의 시대인식 변화에 대한 연구」

    발표: 김경집 (진각대학원대학교) / 논평: 장석만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제4회 만해 명상센터 문화연구원 학술대회   

    불교의 근본 가르침과 한국불교의 정체성: 불교란 무엇인가를 다시 묻는다  


초청의 말씀

푸르름이 날로 더해가는 실록의 계절에 

만해 명상센터 문화연구원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교계와 학계에서 일고 있는 

대중불교의 신행 문제와 그 교학적 배경이 되고 있는 

불설의 정통성 문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불설의 정통성 문제는 한국불교의 장래를 위해 

한 번은 결택해야 할 중요한 문제이며, 이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해석학적 검토와 

토론의 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불교의 정통성과 정법의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역사적, 철학적, 해석학적 통찰이 필요한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불설의 정법성 논쟁이 생겼을 때 이에 대한 판단의 기준이 각 종파별로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초기경전인『칼라마경』에는 자유롭고 이성적인 진리탐구의 방법을 가르치고 있으며,

『마하파데사』에는 경전의 정통성과 정법성에 대한 판단 기준을 

초기 승단의 권위와 삼장(三藏)에 의지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불교계에서도 불교의 근본 가르침과 정통성을 둘러싸고 

다양한 관점에서 여러 학자들이 치열한 논쟁을 치루었습니다. 

이에 불교의 진정한 가르침이 무엇인지, 그리고 상좌불교(소승)와 대승불교, 

인도불교와 중국불교 등 그 범주와 정통성에 관한 서로 간의 관계와 

한국불교의 문제점을 종합적이고 본질적으로 다시 토론하는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고, 한국불교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만해 명상센터 연구원 원장 수월(철우) 합창

일시: 2018. 6. 3(일) 오후 1시 장소: 망우동 극락사 만해 명상센터 



2018년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인문한국(HK)연구단 봉축학술대회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인문한국(HK)연구단은 2018년 봉축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봉축 국제학술대회의 주제는 “디지털인문학과 불교- 데이터마이닝과 시각화의 미래”입니다. 일상과 문화의 다양한 영역에 걸쳐서 아날로그로부터 디지털로 문명사적 이행이 전개되고 있는 오늘날,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핵심으로 하는 디지털 인문학의 시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불교학 또한 현재 어느 지점에 서 있고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나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과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인문학의 쌍방향적 흐름, 즉 디지털 기술에 의한 인문학 연구와 디지털 시대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중에서 디지털 기술에 의한 인문학 연구, 특히 데이터 마이닝과 시각화를 중심으로 살펴볼 것입니다. 데이터 마이닝이란 무수히 떠돌아다니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 보이는 수많은 정보들이 어떤 연관성을 가지며 상호작용을 통해 어떤 의미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파악하는 것입니다. 시각화란 디지털 기술로 얻은 축적된 정보들을 가공하여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불교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과거・미래・현재로 이어지는 무한대의 지식정보를 조건에 의해 생성되는 연기법으로 수렴하고 상즉상입의 관계로서 어떻게 시각화할 수 있는지를 다루려고 합니다. "디지털 인문학과 불교"의 현재와 미래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불교문화연구원·HK연구단장 김종욱


▶ 주 제 : 디지털인문학과 불교- 데이터마이닝과 시각화의 미래

▶ 주 관 :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인문한국(HK)연구단

▶ 후 원 : 대한불교조계종, 한국연구재단

▶ 일 시 : 2018년 6월 2일(토) 오후 1시 – 오후 5시 40분

▶ 장 소 : 동국대 다향관세미나실

▶ 일 정 :13:00~13:10 개회사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HK연구단장)

13:10~13:50 기조강연: 디지털인문학과 불교(시모다 마사히로下田正弘, 東京大)

13:50~14:40 중국불교문헌의 문자인식(OCR)(Donald Sturgeon, Harvard University) 

14:40~15:30 중국불교사에서 누가 ‘중심(central)’인가? - 사회관계망적 접근

(Marcus Bingenheimer, Temple University)

15:50~16:40 불교문헌 분석에서 N-grams의 활용(박보람, 동국대)

16:40~17:30 불교사원의 3D 모델링(모로 시게키師茂樹, 花園大)

17:30~17:40 폐회사/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HK연구단 


제34회 해외 석학 초청 강연

일시: 2018년 6월 1일(금) 오후 4-6시

장소: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 본관(227호) 불교학술원 강의실

강연 제목: 불교학에서 <열반경> 연구가 갖는 의의에 관하여 - <열반경 연구>의 한국어판 출판을 기념하며/강연자: 시모다 마사히로(下田正弘, 도쿄대학)


강연 내용: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인 1997년에 시모다교수는 <涅槃經の硏究 -大乘經典の硏究方法試論>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이 책의 주요 주제는 <열반경>이다. 하지만, ‘대승경전의 연구 방법 시론’이라는 부제가 보여주듯이, 대승경전인 <열반경>의 사상과 교단의 실상을 검토함으로써 대승경전이라는 역사상 희유한 텍스트를 도대체 어떻게 연구하면 좋은가, 그 방법론이 보다 근본적인 주제이다. 시모다 교수는 본서에서 실행한 방법론이 <열반경>이라는 특정 경전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대승경전 일반에 적용되어야 할 경전 해독의 새로운 방법론이라고 본다. 불교학에서는 별로 문제시되지 않았던, 연구방법이라는 주제를 의식적으로 논한 점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며, 실제로 이 책은 출판 후 대승경전 연구의 모범적 예로서 많은 연구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본서의 한국어판 출판(이자랑 역, 씨아이알, 2018.5)을 기념하여 열리는 본 강연회에서는 이 책의 주요 내용 및 원저 출판 후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새로운 연구 성과를 소개하며, 불교학에서 <열반경> 연구가 지니는 의의에 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새로운 이념이나 이야기 구조 하에 이전의 사상이나 술어를 포괄해 가는 대승경전의 특징을 비롯하여, 동질성과 이질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열반경>에서 찾아낸 운동의 실상 파악을 통해 밝혀낸 대승의 모습 등, 앞으로 대승경전을 연구하는데 있어 의식해야 할 흥미로운 내용들이 소개된다. 특히 근년에 많은 학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대승불교의 기원과 관련하여 ‘대승불교의 출현에는 경전의 전승 형태에 있어 구전으로부터 서사로의 전환이 크게 관련되어 있다’고 하는 시모다교수의 가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다. 


 강연자 소개:


런던대학교(SOAS) 객원 교수, 빈대학교(오스트리아) 객원 교수 역임. 현재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사회계연구과 교수, 대장경 데이터베이스 연구회(SAT) 대표, 일본인도학불교학회 이사장, 일본 디지털·휴머니티즈학회 회장. 


불교학을 전문으로 하는 한편, 인문학의 새로운 분야인 인문정보학(디지털 휴머니즘)에서도 일본 학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태국국회 ‘불교공로상·최고상’을 비롯하여, 동방학회상, 일본종교학회상, 일본인도학불교학회상, 팔리학불교문화학회상을 수상하였다. 


단독 저서로는 <蔵文和訳「大乗涅槃経」Ⅰ>(인도학불교학총서 편집위원회), <涅槃経の研究――大乗経典の研究方法試論>(春秋社), <パリニッバーナ 終わりからの始まり>(일본방송출판협회) 등이 있으며, 공·편저로는 <シリーズ 死生学>(전5권, 동경대학출판회), <新アジア仏教史>(전15권, 佼成出版社), <シリーズ大乗仏教>(전10권, 春秋社) 등 다수가 있다. 共編著인 <仏教の事典>(朝倉書店)은 2014년 ‘毎日出版文化賞’을 수상하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무소 전화번호 : 02-434-1717